미국 재무부, 한국·중국 외환시장 개입 경고

입력 2015-04-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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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한국과 중국 정부의 외환 시장의 개입이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9일 환율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일본 정부는 환율시장 개입을 중단하고 자국 통화 추가 절상을 용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무부는 특히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은 G20, 주요 20개국으로 함께하면서 자국 가치를 경쟁적으로 끌어내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이후에도 원화를 낮은 수준에 머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 재무부는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의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달러 대비 2.4% 떨어졌지만 올해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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