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SBS ‘나이트라인’ 출연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중년의 슈트미를 자랑했다.
이문세는 10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속보’ 이문세 SBS ‘나이트라인’ 앵커데뷔!”라는 깜짝 놀랄만한 제목(?)과 함께 세트장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지난 9일 방송된 ‘나이트라인’에서 만난 이문세와 배재학 앵커의 투샷이 담겼다.
이문세는 이날 ‘나이트라인 - 배재학의 0시 인터뷰’에 초대손님으로 자리했다. 지난 7일 컴백 후 `한국의 콜린퍼스`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이문세는 이에 걸맞은 멋과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는 베이지색 터틀넥과 옅은 회색의 스트라이프 수트를 매치한 세련된 패션으로 실제 앵커와 다름없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이 사진에 배재학 앵커는 “저보다 더 앵커 같으셨어요. 나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50대 브로맨스를 연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이문세는 이번에는 배재학 앵커와 만나 또 한 번 넘치는 `케미`를 발산하며 `꽃중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문세형님 뉴스하시면 진실성이 시청자에게 전달 될 것 같아요!”, “어느 무대나 잘 어울리세요!”, “좋은 앨범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진짜 앵커 데뷔할 기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이날 이문세는 13년만에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으로 성공적으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과연 내 음악이 수 많은 세대들, 그들의 가슴을 관통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숙제였다. 기존의 이문세 음악을 사랑했주셨던 분들 사이에서 조차 ‘너무 생경하다’ 그런 소리도 나올법해서, 두려움이 꽤 많았다”고 컴백을 앞두고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계속 내 갈 길을 가겠다. 여러분의 힘찬 박수에 내딛는 발걸음이 더 힘찰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