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공중분해' 퍼펙트 게임, 노히트노런 의미는?

입력 2015-04-10 18:25   수정 2015-04-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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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비둘기 공중분해` 퍼펙트 게임, 노히트노런 의미

`노히트노런`은 투수가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퍼펙트 게임`은 무엇일까.

퍼펙트 게임은 무실점, 무피안타, 무사사사구 승리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 사례로 `애리조나 전설’ 랜디 존슨(51·은퇴)은 지난 2004년 5월 19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서 선발투수로 나와 9이닝 13탈삼진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바 있다.

랜디는 애리조나의 살아있는 전설이기도 하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애리조나에 몸담으며 공포의 좌완 투수로 불렸다. 208cm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직구(시속 160km)가 일품이었다.

특히 지난 2001년 3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랜디가 던진 직구(시속154km)가 우연히 날아든 비둘기를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둘기는 그 자리에서 깃털만 남긴 채 ‘공중분해’ 됐다. 야구에서 투수가 비둘기를 맞출 확률은 1/190억으로 알려졌는데 랜디가 1/190억 확률의 사나이였다.

랜디는 4년 연속(1999~2002)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애리조나 통산 118승 62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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