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냉철남과 순정남 1인 2역급 반전연기

입력 2015-04-11 09:32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냉철한 기업 사냥꾼 강민호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정경호의 1인 2역급 반전연기가 시작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순정에 반하다’ 3회에서는 강민호(정경호)가 마동욱(진구)의 심장을 이식 받아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뒤 새로운 감정의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꿈속에 나타난 나비 머리핀 때문에 병실 아줌마와 투닥투닥 다투거나 두 달 만에 돌아온 사무실에서 팀원들을 향해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하는 민호의 모습은 언제나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줬던 예전의 강민호와 비교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군것질을 하지 않았던 민호는 죽은 동욱이 살아 생전 많이 먹었던 막대사탕을 찾는 모습을 통해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 증상의 초기 증상을 보였다. 특히 김순정(김소연)을 만날 때면 심장이 크게 뛰고 동욱이 순정에게 고백을 할 때 불러줬던 노래를 들으며 울컥 눈물을 흘리는 등 무섭도록 차가웠던 지난 민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민호의 모습이 등장해 은근한 설렘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강회장(박영규)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갈았던 민호의 신념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니었다. 민호는 병실에 있는 동안 미뤄졌던 복수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강회장을 찾아가 전과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정경호는 한 회 안에서 시크하고 냉철한의 강민호와 점차 능청스러운 순정남으로 변해가는 강민호의 모습을 동시에 그려내며 반전 매력을 펼치고 있다. 갑작스러운 캐릭터의 성격변화는 자칫 잘못하면 극의 몰입도를 방해할 수 도 있는 위험 요소이지만 극 중에서 정경호가 보여주는 1인 2역급의 섬세한 감정 변화 연기는 극의 흐름의 중요한 핵심이 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경호 연기 신들린 것 같다", “심장 때문에 착한 민호로 변한 듯. 다음 이야기 기대된다", “정경호 연기 보는 재미. 순정남으로 변해가는 모습 기대된다”, “빨리 로맨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술 이후 꿈속에서 매번 자신의 심장을 두드렸던 나비 머리핀의 주인이 김소연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힐링 로맨스의 전초전을 알리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는 11일 밤 9시 45분에 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