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순재, 여행 중 첫 음주...무슨 일?
꽃보다할배 이순재가 여행 중 처음으로 술을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보다할배)’에서는 아테네에서 설날을 맞이한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최지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한국의 설날이기에 일정이 모두 끝난 후 한국식당을 찾았다. 저녁 식사를 즐기던 중 신구가 이순재에게 약주를 권했다.
이에 그동안 ‘꽃할배’ 배낭여행에서 술을 한 잔도 입에 대지 않았던 이순재는 신구의 술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재는 제작진에게 “분위기 좀 맞출 겸 한 잔 했다”고 말했고, 신구는 “자제를 하는 것 같더니 권하니까 한 잔씩 드시더라”라며 흐뭇해 했다.
식사 후 신구와 이순재는 나란히 팔짱을 끼고 호텔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네 번의 여행을 통해 점점 가까워진 것 뿐만 아니라 점점 닮아갔다. 이에 이순재는 “한 작품을 오래했다. 연극의 한 배역에 더블 캐스팅돼 오랫동안 같이 해왔다”며 신구와 함께한 세월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