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
`얼굴 간지럽네` 베개 진드기 각질 먹어, 에어컨 세균 주의보
`숙면 필수품` 베개에서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 생물학과 롭던 교수는 집안 곳곳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은 생물이 인간과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생물이 특히 많은 곳이 ‘베개’라고 한다.
미국의 건강 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는 롭던 교수의 주장을 인용,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5가지’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대부분은 `집 먼지 진드기`라고 한다. 베개에는 진드기가 좋아하는 각질과 비듬이 지속적으로 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개를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살균, 말리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비듬도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또 베개 위에서 일생을 보내는 ‘작은 거미과’의 미생물은 사람의 피부 각질을 주로 먹는다.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곰팡이 중 대부분은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간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미생물과 곰팡이균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미생물들은 직접 물지는 않지만 배설물을 남겨 천식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 세균 주의보 소식도 내려졌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꼼꼼히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3월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1세제곱미터당 71마이크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 통틀어 가장 공기가 나빴다.
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철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딸기를 비롯해 쑥, 소라, 주꾸미, 달래, 꼬막, 바지락, 한라봉, 더덕, 취나물 등이 있다.
이중 냉이는 비타민A와 비타민 C, 칼슘 등이 풍부해 건강 챙기는 제철음식으로 손꼽힌다.
또 건조한 봄철,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그리고 녹황채소, 마늘, 생강, 해조류 등도 즐겨 먹어야 한다.
미세먼지는 코와 입을 통해 폐에 쌓일 수 있어 폐 염증에 좋은 배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미역,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주는 생강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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