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의 특별수사팀 구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파문을 적극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폭로의 당사자인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황에서 각종 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고 특히 이번 파문을 둘러싼 정치적 공세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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