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에서 광해군을 연기하는 차승원이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일 첫 방송될 MBC 새 드라마 `화정` 측은 선조(박영규)를 향한 슬픔과 처연함, 분노가 뒤섞인 세자 광해(차승원)의 석고대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대전 밖에서 선조에게 간절히 용서를 구하며 석고대죄하는 광해의 모습으로 애처로움이 강하게 느껴진다. 이어 선조는 세자인 광해가 가진 힘이 두려운 듯 핏발을 세우며 분노를 내비치고 있는 모습이다.
선조에게 철저히 멸시당한 광해는 선조를 향한 분노와 원망이 뒤섞여 복수에 가득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한다. 이어 서로를 바라보며 분노를 드러내는 선조와 광해의 일촉즉발의 숨 막히는 눈빛 교환은 보는 이까지도 심장을 쿵쾅이게 만든다.
특히, 석고대죄 장면은 첫 회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선조에 대한 광해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공개될 예정으로 과연 둘 사이의 팽팽한 대립각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석고대죄 장면은 선조와 광해의 대립각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슬픔 속 가려진 광해의 섬뜩한 분노에 찬 눈빛은 압도적이었다. 둘의 팽팽한 긴장감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화정` 차승원, 석고대죄 비하인드 컷, 기대된다", "`화정` 차승원, 석고대죄 비하인드 컷, 정말 빨리 보고싶다", "`화정` 차승원, 석고대죄 비하인드 컷, 차승원 광해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김종학 프로덕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