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걸그룹 풋풋 '디아크 VS JYP '식스틴'...낯이 익다했더니

입력 2015-04-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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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걸그룹 풋풋 `디아크 VS JYP `식스틴`...낯이 익다했더니



(디아크 식스틴 걸그룹 사진 설명 = 뮤직K엔터테인먼트 / JYP엔터테인먼트)


올 봄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걸그룹들이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많은 이들 중에서도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 눈에 띄는 두 그룹이 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무대를 마친 `디아크`이다.


이들의 데뷔곡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 김태성 작곡가가 속한 프로듀서 그룹 `아이코닉 사운즈`와 함께한 곡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성을 위해 선정적인 곡들로 중무장한 몇몇 걸그룹들과는 행보가 달라 눈길을 끈다. 특히 `디아크`는 SBS `K팝 스타 시즌2` 출신 전민주와 Mnet `슈퍼스타K-시즌3` 유나킴이 소속된 5인조 걸 그룹으로 데뷔전부터 이들의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는 "멜로디와 보컬 위주의 음악성을 보여주며 디아크의 실력적인 면을 공개할 예정이다"며 "요즘 같이 청순과 섹시라는 양극화된 가요계에서 없었던 콘셉트로 실력 위주의 신인그룹을 선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주자는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케이블채널 Mnet과 함께 `식스틴(SIXTEEN)`을 통해 신인 걸그룹을 공개적으로 트레이닝 한다.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연습생 9명의 대결을 통해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 JYP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독특한 선발 방식을 통해 JYP의 차세대 아이돌 선발 과정을 긴장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선 이미 내로라하는 걸그룹을 탄생시켰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미 성공 가능성 측면에서는 승산이 있어보인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실력을 검증받으며 가요계에 입문하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 기대감 또한 높다고 알려졌다.


비슷한 노래와 실력만으로는 가요계에서 성공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기에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스타성을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더 모아지는 추세이다. 소녀시대 혹은 2NE1의 아류가 아닌, 이들만의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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