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잔소리에 엄태웅 눈물 흘린 이유 들어보니...'뭉클'

입력 2015-04-13 12:46  



엄정화 잔소리에 엄태웅 눈물 흘린 이유 들어보니...`뭉클`

엄정화 잔소리에 엄태웅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엄정화와 그의 조카 엄지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정화는 엄태웅-엄지온 부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엄태웅이 딸 엄지온의 저녁을 챙기는 모습을 본 엄정화는 "키울수록 엄마 생각나? 엄마한테 전화 좀 자주해"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엄태웅은 "이런 얘기 하지 말자"며 눈물을 흘렸고 동생의 우는 모습에 엄정화는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엄태웅은 엄정화, 지온이와의 식사를 마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시는 분들도 조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자제하려고 노력하는데 괴롭다"며 눈물을 흘린 것에 머쓱해했다.

이후 엄정화는 "6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태웅이는 100일 때다. 기억이 잘 나지도 않는다"며 "(태웅이가) 지온이를 보면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게 기적처럼 느껴진다. 항상 아기 같았는데 동생이니까 애처롭고 그렇다.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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