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임 박주헌 원장 취임

에너지경제원구원은 오늘(13일) 울산 청사에서 박주헌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박주헌 원장은 취임식에서 "에너지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연구진의 자부심 또한 함께 커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앞으로 ‘정책개발’, ‘정보통계’, ‘연구성과 확산 및 교육’으로 그 역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국가 경제정책과의 조화, 중장기정책연구 강화, 연구의 중립성을 통하여 국익을 염두에 둔 현실적 정책개발 연구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에너지정보 및 통계를 공유 개방하는 통합 플랫폼의 구축이 필요하며,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교육 수요와 공급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영개선 과제로서 기관 이전에 따른 원거리 이동 불편 해소, 탄력시간근무제 도입, 울산 이주 유도, 의왕 구청사 매각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주헌 원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동덕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민관합동워킹그룹 원전분과장, 전력수급계획(전원믹스) 자문위원, 한국석유공사 이사회 의장 등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