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2조 9천억 원…미국·영국계 주도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4-13 15:10  

지난달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주식이 2조 9천억 원 상당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3월 외국인 증권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 9천560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습니다.

3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한 달 전보다 14조 5천억원 증가한 452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를 차지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74조 2천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5%를 차지했고 영국과 룩셈부르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순매수 상위 국가는 미국이 1조 3천억 원으로 최대 순매수국에 올랐고, 스위스와 영국 순이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액은 1조 4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투자 규모가 배 이상 늘었습니다.

외국인의 보유한 국내 채권은 한 달 전보다 1조 5천억 원 늘어난 102조 6천억 원으로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보유액의 18.4%, 중국 16.1%, 룩셈부르크 11.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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