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도 중국산 짝퉁 근절 나섰다

입력 2015-04-13 19:15  


최근 중국에서 한국산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화장품과 의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국 이른바 `짝퉁 제품`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아용품까지 짝퉁 근절을 위한 시스템 도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수 국내 출산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토드비가 자사의 아기띠 제품이 중국에서 짝퉁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과 관련, 최근 정품인증보증서 발급 시스템을 도입, 짝퉁 근절 대책에 나선 것.


토드비는 싱가폴 아동심리학자의 극찬을 받은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어모션 힙시트 아기띠`, `플라이비 힙시트 아기띠`가 중국 지역에서 디자인, 색상은 물론, 패키지까지 그대로 모방되어 제작, 보급됨에 따라 신제품 출시 후 제품 이미지 및 마케팅 활동에 미칠 악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전격 개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아기띠는 사용하는 연령층이 출생 만 2년 이하의 영아 시기로 안전한 사용이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성 저하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할 수 있어 관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되었다는 것이 토드비 측의 설명이다.

토드비에서 도입한 정품인증보증서는 각 제품마다 시리얼 번호를 도입, 고유 식별코드를 내장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모방 라벨 제작이 불가능해 짝퉁 제품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와 관련 토드비 사업총괄 담당 한문철 이사는 "중국 업체들의 유아용품 짝퉁 제품 제작 및 유통은 디자인 모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기술력 모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국내 기업들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정품인증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짝퉁 제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피해 예방은 물론 소비자 구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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