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정혜성-정해인, 폭풍 스킨십…구혜선-안재현 못지않은 달달 연인케미

입력 2015-04-14 08:42  



‘블러드’ 정혜성과 정해인이 알콩달콩한 연인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17회에서는 수은(정혜성)이 지상(안재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리타(구혜선)와 현우(정해인), 지상, 수은이 모두 모였다. 수은은 대뜸 자신에게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란 사실을 밝힌 지상에게 “에이~ 사람 불러다 놓고~ 장난 좀 치지마!”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리타와 현우는 “진짜야” “정말이야”라며 수은을 당황하게 했고, 지상마저 “맞아요. 나 VBT-01 감염자에요”라고 시인한다.

그럼에도 수은은 믿지 못하는 듯 했지만, 이내 뱀파이어로 변해버린 지상의 얼굴을 확인한 후 실성한 웃음을 짓다 기절해버린다.

현우는 소파에서 기절한 수은의 곁을 지켰다. 수은이 일어나자 현우는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수은은 “나 꿈 꾼 거 맞죠? 그런 거죠?”라며 여전히 지상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이에 현우는 “네 맞아요. 꿈꾼 거”라며 미소 지었고, 수은의 손을 가만히 잡으며 “그러니까 편히 마음 놓고 나에게 의지해요”라고 말했다. 또 현우는 수은의 손을 자신의 볼에 가져다 대며 “많이 따뜻하죠?”라고 말해 달달함을 더했다.

이후 현우는 기절상태인 수은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머리를 쓸어내리며 키스하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비록 로봇 러비에게 제지당하긴 했지만, 막 시작하는 연인의 설렘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혜성과 정해인은 뱀파이어 바이러스로 인해 어수선한 극 속에서 귀여운 러브라인으로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정혜성은 안재현의 뱀파이어 사실을 알고 계속해서 기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정혜성의 실성웃음은 수은 캐릭터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정해인과의 특급 케미 역시 ‘블러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축을 담당했다. 정해인은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정혜성을 바라봐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정혜성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구혜선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혜성-정해인 케미, 구혜선-안재현보다 나은 듯” “정혜성이랑 정해인 보려고 ‘블러드’ 본다” “정혜성-정혜인, 진도 빨리 뺐으면” “정혜성 흥흥 거리는 거 왜 이렇게 귀엽지?” “정혜성-정해인, 달달한 모습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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