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의 안재현과 구혜선이 냉각침대 위에서 훈훈한 베드신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는 지상(안재현)을 위해 패딩으로 중무장한 채 하룻밤을 보내는 리타(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러드`에서 리타는 지상에게 "자고 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앞서 리타를 위험에서 지키기 위해 함께 지낸 적이 있던 지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우리 집에서 자는 거 하루 이틀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나 리타는 "오늘은 과장님 옆에 꼭 붙어 자고 싶다"라며 지상을 유혹했다. 지상이 당황한 사이 리타는 패딩에 털모자, 장갑까지 착용하고는 지상의 곁에서 하룻밤을 보내겠다고 했다.
결국 지상은 리타와 함께 냉각침대에 누웠다. 그 어느때보다 달콤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이었지만 지상은 리타가 걱정됐다. 아무리 온갖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상태라 하더라도 리타가 냉각침대를 견디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이다. 결국 떨고 있는 리타를 위해 지상은 냉각 침대의 작동을 멈추려했다.
그러나 리타는 오히려 지상을 배려해 이를 만류했다. 체온이 내려가면 급격히 약해지는 지상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겠다는 리타의 의지였다. 그러면서 리타는 "세상 어떤 여자가 이런 경험을 해보겠냐. 추워도 좋다"는 말로 지상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이날 `블러드`에서는 지상이 현우(정해인)가 개발한 약품을 이용해 가연(손수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블러드` 구혜선-안재현, 정말 매력적인 커플이다", "`블러드` 구혜선-안재현, 구혜선 정말 예쁘다", "`블러드` 구혜선-안재현, 냉각침대라니 독특하네", "`블러드` 구혜선-안재현,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블러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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