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인 `201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스컬프쳐 인 모션(Sculpture In Motion)`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 `헬리오 커브`를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컬프쳐 인 모션`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다양한 시각의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헬리오 커브`는 가상의 움직임에 생명을 불어넣는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으로 높이 5미터, 길이 26미터의 전시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전시물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400개의 나무블록들이 선으로 연결돼 양쪽 구동축의 움직임을 통해 3미터 높이의 파도가 치는 듯한 거대한 자연의 움직임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자동차 엔진음, 경고음, 작동음 등 다양한 사운드 디자인을 맡고 있는 전문 연구조직 `사운드 디자인 리서치랩`에서 이번 작품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14곡의 사운드 트랙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3년에 이어 밀라노에 두 번째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담긴 예술품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단순히 차량의 디자인이 아닌 생활 속 다양한 모습으로 해석될 수 있는 디자인 철학을 지속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경험하고 공감하게 할 수 있게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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