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3월 FOMC 의사록 내용을 살펴보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인상하자는 의견이 있다. 두 명의 위원은 2016년까지 인상하지 말자는 의견으로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이견이 많다. 사실은 지금 달러 인덱스가 99 p를 상회할 정도로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과 인플레이션 2%에 대한 합리적인 확신이 있을 때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한발 더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6월 조기 금리인상론은 많이 후퇴했지만 9월 또는 올해 전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시각은 계속 나오고 있다. 상당 부분 선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면 유동성 파티 후반부로 갈수록 부담이 없는 시장을 고를 것이다. 최근 홍콩 시장이 저평가되어 있어서 홍콩 시장을 사는 매수물이 많아졌기 때문에 대한민국 주식이 나쁠 이유가 없다. 투신권들의 움직임이 기관들의 수급을 끌어올리는 그림으로 나온다면 시장에서 2,150p, 2,200p의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펀드 유출입의 흐름은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가 감소하고 있다. 즉, 펀드 유출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과거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펀드가 더 이상 발목을 잡지 않는 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장에서 주도주인 증권, 화학, 정유, 건설 등은 4개월 전만 해도 최악의 주식이라고 불렸었다. 뛰는 말에 올라타라는 코멘트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뛸 준비를 하고 있는 말을 고르는 것이 조금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판단된다.
기관들이 매도하고 있는데 최근 매도세가 줄어들고 있는 종목 중심으로 봐야 한다. 대표적인 종목은 현대차, POSCO, LG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으로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 종목을 골라서 투자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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