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 이유영, 노출연기 심경 "부담스러운 건 사실"

입력 2015-04-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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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임지연 이유영, 노출연기 심경 "부담스러운 건 사실"


배우 임지연과 이유영이 영화 `간신`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노출 연기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간신`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민규동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지연은 "(인간중독으로) 신인상 받았을 때 한창 `간신`을 찍고 있을 때라, 힘든 현장이었지만 더 진지한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출 연기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와 작품이고, 오직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유영 역시 노출 연기에 대해 "설중매 역할을 굉장히 섹시하게 생긴 여배우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계속해서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서 얘기 나누면서 설중매는 겉모습이 섹시하기보다 삶과 생각이 섹시한 것이고, 그 인생이 가슴 아픈 부분이 있더라"며 "이 역할을 해낼 수 있으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 정사를 그르치는 주범이 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지연 이유영, `간신`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였을까?" "임지연 이유영, 두 사람의 노출연기 기대된다" "임지연 이유영, 노출연기가 부담스러웠던 듯" "임지연 이유영, 두 사람 모두 노출연기?" "임지연 이유영, 연기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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