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가수 백지영이 미국에서 했던 비양심적인 행동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에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점점 양심을 잃어가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에 대해 로빈은 "엘리베이터는 원래 내리는 사람이 먼저 내려야 하는데, 가끔 내리기도 전에 타려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 사람과 일부러 부딪친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세윤과 전현무는 "비양심에 대한 맞비양심이다", "본인의 비양심은 아니다"라고 로빈을 칭찬했고, 이어 그는 "난 좋은 사람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백지영은 "미국에 친구 만나러 갔을 때 내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문이 열리자마자 옆으로 피해 타려고 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너 이거 매너 아니다. 내가 먼저 내리고 네가 타는 거다. 네가 네 나라 사람 욕 먹이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이어 "그래서 그게 완전 트라우마로 남아서 지금은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고 옆으로 비켜 서 있는다"라고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백지영, 사람이 내리고 타야되는건 당연한거지", "`비정상회담` 백지영, 지금은 아니네", "`비정상회담` 백지영, 욕먹었으니 이제는 트라우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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