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60개국 참가…한국 5~6대 주주 머물듯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4-15 06:07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예상보다 많은 국가가 참여하면서 한국이 5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47개국이 AIIB 창립회원국으로 승인된 가운데 러시아 등 10여개국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 창립회원국은 60개국에 달할 예정입니다.
AIIB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실익을 챙기려는 나라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예상했던 40개국보다 20개국 정도 많아졌습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따라 정해지는 출자 지분율이 4% 수준에 그쳐 중국 인도 러시아 호주 등보다 뒤지는 5~6위권이 될 것으로 기재부는 분석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6% 정도의 지분을 받아 중국 인도에 이은 3대 주주 지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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