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식스맨 자진 하차...유상무·유세윤은?

입력 2015-04-15 06:20   수정 2015-04-15 11:05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식스맨 자진 하차?...유상무·유세윤은?

개그민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 자진하차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장동민이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동민의 소속사측은 "장동민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식입장도 전했다.

장동민은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최종 후보 5인 중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과거 인터넷 라디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의 여성 비하 발언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고, 인성과 도덕성 문제가 논의되며 결국 하차 수순을 밟은 것.

장동민과 함께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유세윤은 앞서 13일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들의 누리꾼은 장동민의 `식스맨` 등 방송 하차를 요구에 이어 옹달샘의 다른 멤버인 유세윤의 하차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태.

특히 유세윤이 출연 중인 JTBC `비정상회담`과 `마녀사냥`의 게시판에는 유세윤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끊이지 않는 상태다.

앞서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지난해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

당시 장동민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 "X같은 X"등의 과격한 발언을 내뱉었고, 여성 코디네이터의 미숙한 일 처리를 지적하며 "XXX 망치로 치고 싶다", "XXX 내장을 부모한테 택배로 보낸 다음에 먹게 하고 싶다"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끔찍하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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