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 6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게 실적 정상화와 지난해와 같은 배당투자수익률을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로 요약된다"며 "실적이 안정되고 있고 추가 민영화 의지도 있어 배당성향을 일정 정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올해 실적 안정과 함께 시가배당 수익률이 3.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순자산비율 0.45배로 주가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천87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기존 여신에서 충당금 부담이 발생하고 있지만, 승소로 인한 지연이자의 특별이익이 반영돼 비교적 안정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금리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 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가계와 카드 자산 확대로 이를 상쇄하고 있고, 판매관리비 축소 노력으로 올해 순이익 1조 원대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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