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저평가 매력 부각…목표가 유지" - 하나대투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4-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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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5일 우리은행 주가에 대해 올해 실적회복과 높은 배당투자 수익률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 6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게 실적 정상화와 지난해와 같은 배당투자수익률을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로 요약된다"며 "실적이 안정되고 있고 추가 민영화 의지도 있어 배당성향을 일정 정도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올해 실적 안정과 함께 시가배당 수익률이 3.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순자산비율 0.45배로 주가도 낮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천87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기존 여신에서 충당금 부담이 발생하고 있지만, 승소로 인한 지연이자의 특별이익이 반영돼 비교적 안정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금리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 하락은 피할 수 없겠지만 가계와 카드 자산 확대로 이를 상쇄하고 있고, 판매관리비 축소 노력으로 올해 순이익 1조 원대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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