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를 5천729억 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조 6천800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LCD패널 산업에 보수적 관점을 유지했던 이유는 전체 TV 제조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LCD패널 가격하락에도 제조업체의 수익성 하락압박은 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기존의 보수적이었던 LCD패널 가격 전망치를 상향하고, 이로인해 LG디스플레이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올해 애플 아이폰 출하량 증가폭은 둔화되겠지만, 애플워치의 출하량 증가로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증가율은 지난해 기록한 37%를 뛰어넘을 것 전망됐습니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 0.9배 수준으로 충분히 바닥권"이라며 "LCD패널 가격이 안정될 경우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해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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