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 직후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3월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달 64만9천명이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30만명 중반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전체 고용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SOC 예산 조기집행, 주택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농림어업은 산업구조 재편, 금융보험업은 구조조정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공공행정은 노인일자리사업 내실화를 위한 시행시기 조정(당초1→3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체 취업자 증가세 제약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용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에 대해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했고 통상 3월에는 대부분의 지자체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돼 평월대비 높은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비, 투자 확대 등 유효수요 창출, 경제체질 개선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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