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부장
시장이 어느새 2,100P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상승 이유는 글로벌 유동성에 의한 효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연되면서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금융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 부각이 가장 큰 요인이다. 두 번째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 의지가 금리인하를 통해 자산 효과를 증대시키며 경기회복을 하겠다는 것을 시장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의도에 힘입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분이다.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6주 연속 상향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즉, 글로벌 유동성의 지속적인 증가, 국내 정책적인 부분, 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있어 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업종과 관련해서는 거래대금 증가와 채권금리 하락의 수혜를 받고 있는 증권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실적 모멘텀과 관련해서는 IT업종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며 최근 정제마진 개선과 제품 가격 스프레드 호전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화학, 에너지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들 수 있다. S&P 기업들의 1분기 EPS 추정치가 전년 대비 5.7%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의 실적 약세에 따라 미국 시장의 하락 압력이 나타날 수 있어 우리나라 시장에도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한 노이즈가 하반기로 갈수록 다시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시기적인 부분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많이 상승한 부분들이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어떤 형태든지 급하게 상승하면 이격을 축소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많이 상승한 증권 업종과 관련된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약 40% 이상 수익이 발생했다면 한번 매도하고 다시 저가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윙 전략이 개인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주식을 홀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정유 업종 S-Oil, SK에너지, 지주형 회사 제일모직, 두산, 코스닥 중소형사 나노신소재, 서부T&D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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