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기사에 `비타500 주가 상승`‥이완구 효과?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기사가 풀려 성완종-이완구 금품 수수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현금 전달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 `비타500` 박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 현금 다발을 넣어 둔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비타500을 제작하는 광동제약의 주가가 갑자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22% 오른 1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은 성완종 측이 이완구 총리 측에 비타500박스를 전달했다는 경향신문, 세계일보 보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되며, 누리꾼들은 `이완구 효과`라는 약칭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는 앞서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저도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떠한 증거라도 나오면 제 목숨과 바꾸겠다"며 극구 부인했다. (경향신문 세계일보 엠바고 기사, 성완종 이완구 비타500 박스떼기 주가 상승 사진=광동제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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