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경향신문 엠바고' 이완구 정조준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입력 2015-04-15 13:42   수정 2015-04-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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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경향신문 엠바고` 이완구 정조준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경향신문 엠바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가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목숨은 함부로 거는 것 아니에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가 공개된 15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디테일의 극치,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 1면 이완구 비타500 보도"라는 글과 함께 경향신문의 엠바고 기사 사진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웬 우연의 일치. 마침 저도 어제 비타500 한 박스를 받았습니다. 취업한 학생이 인사차 강의실로 찾아왔더라고요. 비타500 한 박스를 들고. 수업 중이던 학생들과 나눠 마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완구 총리) 생명은 반송 해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거는 것 아니에요"라고 일침했다.


이날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비타500` 박스를 이완구 총리에 전달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앞서 고 성완종 전 회장은 녹취록을 통해 이완구 총리에 2013년 4월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어, 경향보도 엠바고 기사에 나온 `비타500` 박스에 3000만원이 담겼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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