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수 삼성SDS 사장
IT 서비스 기업 삼성SDS가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10위 안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각 사업 분야에 대한 향후 5년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삼성SDS는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ITO(정보시스템 아웃소싱)사업을 2020년에는 6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ITO는 각종 솔루션 제공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순수 서비스 업체와 순수 솔루션 업체의 중간 정도의 위치에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DS의 주력사업으로 꼽히는 물류BPO사업은 5년 내 8조까지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류BPO사업은 물류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IT기술을 통해 운용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지난해 삼성SDS 전체 매출의 30%(2조7천억원)를 차지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물류BPO사업의 삼성전자 이관설에 대해 전 사장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물류BPO는 SDS의 외형성장의 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KNOX와 기업형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모바일 보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SDS가 상장 이전부터 강조했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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