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2015년 Spring/Summer 시즌 의상들을 선보였던 런웨이에서의 메이크업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누드 베이스 메이크업에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이 메이크업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메이크업 신생 브랜드 랩코스에 따르면 올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는 2014년 S/S와 비슷한 누드 베이스 메이크업이지만 기존에 광이 많지 않은 매트한 느낌과는 달리 잡티가 드러날 정도로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하되 피부 속에서 자연스러운 광채가 뿜어져 나오듯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올해는 여기에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반해 또렷한 눈매가 하나 더 추가됐다. 피부와 입술을 최대한 누드하게 표현하는 대신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반전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올 시즌 트렌드가 될 전망이란 게 랩코스 측의 설명이다.
강렬한 아이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일단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를 과장되다 싶을 만큼 길게 빼주고 위 속눈썹은 마스카라와 펜슬 아이라이너로 진한 라인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올려준다. 여기에 아래쪽 속눈썹은 헤비하고 정교한 컬링을 더해 기존에 시도하기 부담스러웠던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또한 립 메이크업은 생략하더라도 아이 메이크업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인 만큼 눈에 띄는 컬러와 텍스처를 활용하여 아이섀도우로 눈두덩을 뒤덮어 아이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 랩코스 관계자는 "올해 봄과 여름 시즌에는 2015년의 컬러인 스쿠버블루, 아쿠아마린 그리고 메인 컬러인 마르살라까지 아이섀도우에 적용되어 다양한 컬러가 시도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