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SDS가 2020년 매출을 20조원까지 늘려 글로벌 10위 안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물류 통합 관리 서비스 사업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삼성SDS의 매출은 약 7조9천억 원. 1985년 문을 연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삼성SDS가 2020년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10위 안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T를 활용한 물류BPO사업은 삼성SDS의 확실한 캐시카우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전동수 삼성SDS 사장
"물류라는 것은 정확한 시기에 정량의 물건이 정확한 시점에 도착을 해야 하는...정량 정시 정위치에... "
지난해 물류BPO사업 매출은 2조4천억 원. 삼성SDS는 이 사업을 5년 만에 3배 넘게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2020년 매출 8조원)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인 전산장비 관리운영(ITO) 사업은 크게 힘을 쏟지 않을 전망입니다. (2014년 4.1조 -> 2020년 6조)
<인터뷰> 전동수 삼성SDS 사장
"IPO사업은 유지정도가 될 것이고, 실제로 쇠퇴하는 사업도 있을 것이다"
삼성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는 매출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됩니다.(삼성계열사 거래 비중 80%육박)
줄곧 강조해왔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이 늦어지면서, 주가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한때 40만 원을 넘겼던 주가는, 현재 26만원 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상장가: 38만원 / 15일 종가 : 26만9천500원)
30주년을 맞은 삼성SDS. 2020년 20조 매출 달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돌파구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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