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전역, 개인 아프리카 방송 5000명 시청...앞으로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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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전역, 개인 아프리카 방송 5000명 시청...앞으로 계획은?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31)의 군 전역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이윤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역! 오랜만이에요 오늘밤 12시에 아프리카 방송 많이 놀러와주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군복을 입은 이윤열은 카메라 정면으로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지난 2013년 입대해 경상북도 구미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 이윤열은 한 매체를 통해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제대한다는 생각이 드니깐 기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 의무를 다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며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에 대해 그는 "고민 좀 할 생각이다. 우선 아프리카TV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이제까지 e스포츠가 있어서 이윤열이 있을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과 이제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이윤열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윤열은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부끄럽지만 전역 후 첫 방송을 지켜봐주신 동료 게이머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명운을 시작으로, 김정우, 임홍규, 윤찬희, 변형태 등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아프리카 방송의 캐쉬인 별풍선을 선물하며 축하말을 남겼으며, 팬들 5000여명이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