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조커(JOKER)`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스티브 잡스로 변신했다.
수빈은 지난 15일 저녁 열린 `아프리카TV 달샤벳UP 팬미팅`에서 스티브 잡스로 완벽 변신해 걸그룹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전곡 작사, 작곡, 편곡한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에 대한 앨범 소개를 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해 웃음을 선사했다.
검정색 폴라티에 청바지, 회색 운동화, 둥근 안경을 쓰고 등장한 수빈은 자신을 `수티브잡스`라고 소개한 뒤 15일 공개된 달샤벳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를 만들 게 된 계기와 고민, 앨범 전체의 스토리, 이번 앨범 활동 계획 등을 재치 있게 밝혔다.
수빈이 능청스럽게 스티브 잡스의 말투, 제스처를 따라하거나 PPT 포인터를 누르며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마다 객석에 앉은 팬들은 마치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것처럼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소속사 측은 “수빈이 첫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에게 직접 이번 앨범을 소개하고 싶어 컴백을 앞둔 바쁜 나날에도 며칠 밤을 지새우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다행히 팬들이 즐겁게 봐주고 재미있게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15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 달샤벳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벅스 1위 등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