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4포인트, 0.94% 상승한 2139.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67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8억 원과 2600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275억 원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비차익 거래에서 803억 원 매수 물량이 나오며 전체 52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은행, 의약품이 3~4%대로 상승했습니다.
음식료업(1.73%), 전기전자(1.68%), 섬유의복(1.51%), 유통업(1.11%), 서비스업(1.07%) 등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종이목재(-1.65%), 운수창고(-1.20%), 화학(-0.94%), 운수장비(-0.12%), 증권(-0.06%)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국전력이 5%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이 2%대로 올랐습니다.
SK텔레콤(1.32%)과 삼성에스디에스(1.67%), 신한지주(1.79%), 삼성화재(1.08%)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00선을 목전에 두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 0.56% 상승한 698.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948억 원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6억 원과 335억 원 동반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컴퓨터서비스(2.85%), 방송서비스(2.78%), 유통(2.29%), 통신방송서비스(2.05%), 인터넷(1.45%)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28%), 운송(-1.18%), 정보기기(-0.96%), 제약(-0.67%), 건설(-0.52%)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CJ E&M이 5.64% 상승했고 웹젠도 6.67% 급등했습니다.
다음카카오(1.97%)와 동서(3.99%), 파라다이스(1.39%), 메디톡스(2.30%), 로엔(2.93%)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5대로 급락했고, 컴투스와 내츄럴엔도텍도 각각 2%대와 3%대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 내린 1088.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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