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여자를 울려`를 통해 주말극장을 유쾌하고도 따스하게 물들인다.
18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송창의는 소심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강진우로 변신할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강진우는 고등학교의 교사이자 일찍이 아내와 사별한 뒤 점점 비뚤어지는 아들을 둔 아버지다. 그는 집안에서도 겉돌게 되며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마음속에 허전함을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송창의는 호루라기를 불며 불량 학생들을 선도하며 원칙을 지키는 바른 생활 사나이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김정은에게 "생긴거랑 다르게 말이 많으시네요"라는 핀잔을 듣고 있어 웃음까지 자아낸다. 이에 송창의가 보여줄 색다른 면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송창의는 전작인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에서 감정 없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 역으로 냉철하고 차가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와 반대로 강진우는 감정이 철철 넘쳐흐르는 가슴 따뜻한 캐릭터인 만큼 180도 변화할 송창의의 감정연기 역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는 김정은(정덕인 역)과 자신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능력이 없다고 느끼는 송창의가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이해하며 치유해가는 드라마로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를 울려` 송창의,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로 등장하네", "`여자를 울려` 송창의, 빨리 보고싶다", "`여자를 울려` 송창의, 연기 정말 잘하지", "`여자를 울려` 송창의, 본방사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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