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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바리스타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WCCK)우승과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쉽 준우승을 한 후 현재는 고려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 조교로 재직 중인 정인성 바리스타가 현재 고려전문학교 커피바리스타학과 박지윤 교수 지도 아래 학생들의 대회 트레이닝을 함께 돕고 있다.
그는 고려전 커피바리스타학과를 선택하게 된 과정에 대한 질문에서 처음엔 카페 창업을 위해서 커피바리스타학과를 선택하게 되었고, 많은 학교들 중 고려전의 교수진과 커리큘럼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어서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솔직히 처음엔 커피바리스타학과에 대한 큰 기대를 안고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지도교수이셨던 박지윤 교수님을 만난 후로는 제 인생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멘토링을 진행하고 계시는 박지윤 교수님께 고민을 털어놓고 지도를 받다보니 원래 제가 꿈꾸던 꿈을 넘어서 지금은 박지윤 교수님처럼 교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 되었답니다"라며 본인이 꿈꾸던 상상 그 이상이 된 현재를 표현했다.
이어 정인성 바리스타는 방과 후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실습실을 제공하는 학교측의 든든한 지원, 전담교수와 1:1멘토링시스템, 선후배간 활발한 교류(워크샵 개최)등이 고려전만의 특징이라고 손꼽았다.
한국 바리스타 국가대표로서 세계 바리스타챔피언 2위를 달성한 과정 중 박지윤 지도교수와 동기들간의 협업 덕분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대회 출전을 앞두고 학교측에서나 학과에서나 오직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또 "대회 중 특별한 에피소드는 ‘커피는 즐기는 음료’라는 저희의 모토에 맞게 싸이의 말춤을 준비한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쉽 대회가 겉으로는 순위를 가르는 대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바리스타들에게는 굉장한 축제의 의미로도 볼 수 있거든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제가 준비한 말춤으로 그 자리에 모였던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고 같이 즐기는 시간이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라며 세계 바리스타챔피언쉽 대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학생 신분으로서는 최초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며 바리스타 파이널리스트를 배출한 고려직업전문학교의 도전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정인성 바리스타는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과정들이 힘들긴 하겠지만 매 순간 노력하면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국가대표 선발전은 물론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고려전 커피바리스타학과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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