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 특징, '집착하게 되는 버릇' 강박증 진단법

입력 2015-04-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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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조절장애 특징, `집착하게 되는 버릇` 강박증 진단법

충동조절장애가 화제인 가운데 충동조절장애 중 하나인 강박장애에 관심이 모인다.

누구나 강도는 다르지만 찝찝한 기분이 지속돼 계속된 손 씻기, 반복적인 확인, 순서대로 특정한 부분을 만지기, 숫자 세기 등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게 되는 버릇이 있다.

강박증으로 알려진 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obsession)와 강박적 행동(compulsion)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강박적 사고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는 등의 지속적인 폭력적 사고, 반복적인 성행위 관련 사고, 종교적 믿음에 반하는 사고 등이 있는데, 강박장애 환자들은 종종 순서나 규칙성에 사로 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 놓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정신장애 진단통계 편람(DSM-Ⅳ-TR)에 따른 진단 기준에는 강박적 사고나 강박적 행동이 존재한다.

우선,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장애가 경과되는 도중 어느 시점에서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임을 인식하게 된다.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하루에 1시간 이상 이어진다면 심한 고통을 초래하거나 정상적인 일, 직업적(또는 학업적) 기능, 또는 사회적 활동이나 사회적 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다른 축 1의 장애가 있다면, 강박적 사고나 강박적 행동의 내용이 그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를 예로 들면 섭식장애가 있는 경우 음식에 대한 집착을 하거나 발모광이 있는 경우 머리카락을 잡아 뜯고 신체변형 장애가 있는 경우 외모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특히 최근의 뇌영상연구에서는 뇌에서 전두엽-기저핵부위의 이상이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강박장애의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스트레스는 강박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강박장애는 치료 후 약 20~30%가 매우 호전되며 40~50%가 약간 호전되며 20~40%는 악화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충동조절장애는 충동으로 인해 긴장감이 증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인 정신질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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