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첫 선을 보인 포크볼을 섞어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자료사진 =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로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 역시 1.50에서 1.29로 떨어뜨렸다. 투구수 13개.
주니치에 연이틀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한신은 시즌 7승(10패)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선을 보인 포크볼을 섞어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첫 타자 리카르도 나니타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대타 다카하시 슈헤 역시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포크볼을 곁들여 6구째 헛스윙을 유도하며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마저 공 3개로 돌려세우자 주니치 홈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올 시즌 처음 3타자 연속 삼진 처리했다. 9회 3명의 좌타자들을 잡으며 리그 최다인 5세이브를 기록했다. 새로운 포크볼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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