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오정연, 서장훈 유행어 "'그게 아니고'가 유행어 될지 몰랐다"

입력 2015-04-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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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오정연, 서장훈 유행어 "`그게 아니고`가 유행어 될지 몰랐다"



`썰전`에 출연한 방송인 오정연이 전 남편인 전 농구선수 서장훈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JTBC `썰전-인물실록`(이하 썰전)에는 최근 프리 선언을 한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나랑 좀 중간에 연결된 사람이 있잖냐"라며 오정연의 전 남편인 서장훈을 언급했다. 이어 김구라는 "서장훈과 자주 통화를 한다. 그 친구가 나한테 여러 가지 일들과 어떤 방송을 해야 되는지 상의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서장훈에게 "`오정연 여기 나온대`라고 했더니 `그래?`라며 깜짝 놀라더라"라며 "서장훈이 방송 나갈 때 본인에게 상의 하지 않냐?"라고 오정연에게 물었다.



이에 오정연은 "가끔 통화도 하고 안부도 묻는다"라고 솔직히 말했고, 김구라는 "서장훈이 본인이 말 안 하고 여기 나와서 약간 섭섭했나 보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오정연은 "약간 그런 소심한 거 있다. 알잖냐"라고 말했고 이윤석은 "서장훈이 방송에서 하는 `그게 아니고`를 평소에도 하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연은 "나는 사실 그게 유행어가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진짜 많이 듣던 얘기였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백 번씩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나도 답답하니까 `그게 아닌 게 아니고`라고 얘기하곤 했는데 유행어가 되니까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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