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희곡, 두 명의 작가”…연극 ‘데스트랩’ 캐릭터포스터 공개

연극 ‘데스트랩’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캐릭터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포스터는 하나의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두 남자가 벌이는 심리전을 녹여냈다. ‘시드니’ 역할의 강성진과 임철형의 포스터에는 ‘클리포드’의 손이, ‘클리포드’ 역을 맡은 임병근과 이충주, 윤소호의 포스터에는 ‘시드니’의 손이 등장한다. 캐릭터포스터는 작품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을 배경으로 ‘손’을 통해 작품 전체의 긴장감을 전달한다.

연극 ‘데스트랩’은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쓴 작품이다. 당시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마이클 케인과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됐다.

작품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다. 한 때 유명 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코믹 스릴러다.

연극 ‘데스트랩’은 4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