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데프콘의 새 앨범 ‘I’M NOT A PIGEON’이 공개됐다.
17일 데프콘이 4년 만에 새 앨범 ‘I’M NOT A PIGEON’으로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힙합 비둘기’라는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데프콘의 본래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데프콘은 ‘프랑켄슈타인’과 ‘우리집 갈래?’를 더블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특히 ‘우리집 갈래?’는 스트레이트한 표현으로 트렌디한 남녀의 솔직한 감정을 선보인 곡이다.
그동안 데프콘은 MBC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KBS2 ‘1박2일’ 등 예능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고, 방송인 정형돈과 ‘형돈이와 대준이’로 활동하면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그가 본래 추구해왔던 카리스마 넘치는 갱스터랩으로 돌아왔다.
앞서 16일 데프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후드를 뒤집어쓴 데프콘이 등장한다. 사진에서 데프콘은 흰색 눈동자의 렌즈를 착용하고 있고 또 다른 눈은 안대로 가린 상황에서 수염까지 기른 채 카리스마를 강조한 모습을 선보였다.
데프콘은 “지금의 성장을 축복해준 음악팬들에게도 뮤지션 데프콘의 ‘초심’을 보여줄 때도 된 것 같다”며 “이 앨범은 그 초심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겨있다. 전곡 19세 이하 청취불가. 방송용 앨범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사진=데프콘 트위터)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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