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에 출연중인 배우 임지연이 이번에는 유창한(?) 베트남어 연기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될 SBS ‘정글의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베트남어 연기를 선보이며 엉뚱 매력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방송에서 사냥에 나섰다가 `게 스나이퍼 랍스터 리`라는 캐릭터로 갑자기 변신해 외국 생존 전문가로 변했던 이성재가 이번에는 환상적인 현지 풍광에 영감을 받아 즉석으로 생존지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디렉터 리`로 변신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성재의 난해한 작품세계에 심지어 함께 있던 장수원 마저도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보다 더 감을 모르겠다"며 황당해 할 정도였다. 이때 아무렇지도 않게 감독 이성재의 카메라 앵글 안으로 뛰어든 사람은 바로 막내 임지연.
뜬금없는 이성재의 베트남어 연기 요구에 임지연은 당황하는 내색도 없이 "왕땅양 낭양 벵틍낭~" 등의 외계어를 내뱉으며 천연덕스럽게 엉터리 베트남어를 완벽하게 소화해 지켜보던 이성재 마저도 깜짝 놀라며 연신 "오케이! 컷!"을 외치며 순식간에 촬영을 마쳤다.
한편, 개그우먼을 능가하는 임지연의 능청스러운 즉석 베트남어 연기는 17일 금요일 밤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확인 할 수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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