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의 두 남자배우 차태현과 김수현이 첫 만남을 가졌다.
17일 KBS 홈페이지에는 차태현과 김수현의 첫 만남 관찰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진행된 KBS2 드라마 `프로듀사` 첫 리딩 직전 차태현과 김수현은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남자 둘이라는 것과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김수현은 먼저 "초등학교 어디 나오셨어요?"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일원 초등학교"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현은 "저도 거기 졸업했다"고 답했다. 이에 차태현은 중학교도 물었고 두 사람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후배 관계임을 알게됐다.
차태현은 "`별그대` 이후로 꽤 오랜만에 작품을 하네"라고 말을 걸었고 김수현은 "1년 3개월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망가지고 깨지는 걸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박 작가에게 `김수현에게 대본 주면 100% 안 할텐데요. 이걸 왜 한대요`라고 했었다. 처음에 이야기 했던 것과 다르게 `프로듀사` 캐스팅이 너무 커졌다. 일이 너무 커졌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고 있는 `프로듀사`는 다음달 8일 오후 9시 15분에 첫 방송된다.(사진=KBS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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