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시장 전망, 관심 종목은

[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시장 전망, 관심 종목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국내증시 강세, 배경은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수급을 보면 외국인들이 현물 쪽에서 5조 원을 매수했다. 선물 쪽에서는 4만 계약으로 돈으로 따지면 현물보다 더 많다. 즉, 완벽한 상방 포지션을 외국인들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기관의 4조 4,000억 원 매물 중 투신권의 매물이 4조 1,000억 원이다. 증권 계정의 매물은 2조 7,000억 원 정도이며 연기금이 3조 원 정도 매수했다. 따라서 거래소를 상승시키는 주체는 외국인들과 연기금이며 선물 시장의 주체는 외국인들이다. 코스닥의 1월 1일부터 누적 수급을 보면 개인만 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매도하면 하락하고 외국인들이 매수하면 상승한다. 또한 외국인들이 흔들리면 시장도 흔들리는 모습인데 지금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기관들의 매도를 역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만약 3,000억 원을 매도했는데 시장이 플러스가 됐다면 3,000억 원을 매도하는데도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한 시장이라고 해석해야 한다. 글로벌 증시가 모두 호조 분위기인데 유일하게 기관 투자자들만 숏마인드를 갖고 있다. 매수 쪽보다 매도 쪽이 조급한 국면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여전히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다.

시장 전망, 관심 종목은
코스피는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어 한 달 전 거래대금이 4~5조 원이었는데 최근 7~8조 원이다. 코스닥은 거래대금이 2~3조 원이었는데 최근 4~5조 원으로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해서 과도한 신용비율을 안고 상승했다면 어느 쪽이 더 불안한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달리는 말들이 멈추기 시작했는데 다시 달릴 수도 있다. 따라서 달리던 말들이 멈췄다면 멈췄던 말들이 달릴 수도 있다는 콘셉트를 기억해야 한다. 최근 기관들이 과매도했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기관들 매도량이 많았던 종목들 쪽에서 기회를 잡자는 콘셉트 단기적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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