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중인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대한민국 오빠들을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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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박유천이 김소현을 애지중지 예뻐하는 동생바보의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남산데이트에 이어 인형선물을 하는 등 현실불가 오빠캐릭터를 선보여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극 중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여동생 최은설(김소현)을 잃은 최무각(박유천)은 바코드 살인사건 특별수사반에 발탁되며 범인에게 한 발짝 가까워졌다. 더불어 범인이 사건 목격자로 오인하고 동생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더욱 동생을 회상하는 순간이 많아졌다.
앞서 `냄새를 보는 소녀` 5회에서는 무각이 은설과 서울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산에 왔으니 돈가스를 먹어야 한다는 무각에게 은설은 "오빠 구려"라고 투정 부렸지만, 무각은 그런 모습조차 사랑스러워하며 "너는 예뻐"라고 대답했다. 또한 무각이 아쿠아리움에서 일할 때 상장을 받아온 동생을 보고 물속에서 하트를 그려주는 등 한없이 다정다감한 현실불가능 오빠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유천이 바코드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캐치하며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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