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수준이나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입 규모 등에서 현재 상황이 2011년 때 보다 훨씬 좋다며 당분간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근거로 유럽중앙은행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과 미국 금리 인상 예상 시점 지연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 규모가 올들어 2011년에 비해 세 배나 많아졌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 금리 하락 영향으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증시가 다른 선진국 증시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함께 일부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시에서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 외국인이 갑자기 빠질 경우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14일 2100선을 넘어선 뒤 17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3.60포인트(0.17%) 상승한 2143.5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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