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의 뜨거운 모성애 연기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OCN 토요드라마 ‘실종느와르 M’ 4화에서 한수연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아이를 잃어버린 이진영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주 3화에 이어 한수연은 유괴당한 아이를 안전하게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아이의 신변이 위협받고 있는 사실을 알게 돼 이성을 놓은 어머니로 100% 빙의했다.
특히 아이의 머리카락과 사진, “자수하면 각오해”라는 협박 편지를 받고 오열하는 장면은 극에 절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일등공신이었다. “여보, 경찰들 말 들으면 안돼! 그놈이 우리 유빈이 머리카락 보냈어”라며 눈물을 쏟고 실신에 이르는 모습은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기 충분했다.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을 통해 공식 데뷔를 알리고 독립영화 ‘너와 나의 21세기’,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 KBS ‘일말의 순정’, tvN ‘일리있는 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한수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한수연은 범죄 추리극 ‘실종느와르 M’에서 브라운관 나들이 후 tvN ‘일리있는 사랑’에 이어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