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수급 · 선물 체크···국내증시 보수적 대응

입력 2015-04-20 09:52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인사이트
출연: 강동진 와우넷 파트너


세계증시 동향을 보면 25개 지수 중 절반 정도가 조정 신호가 나온 상태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시장이 랠리의 후반부에 있다. 반면에 코스닥지수, 코스피지수, 중국지수, 베트남지수는 아직 꺾이지 않은 상태다. 이는 그리스 문제와 중국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증시과열 진정책이 재료가 된 것이다.

세계 주요 증시를 비교해 보면 러시아 증시가 잘 가다가 5% 폭락했다. 이는 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러시아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독일지수는 2.6% 가까이 하락했는데 그리스 문제가 복잡할수록 독일 증시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미국 S&P지수도 1% 이상 하락하며 조정이 임박한 상황이다.

상하이지수와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는 잘 가고 있는데 이는 지난 주말까지의 경우로 추세의 변화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유동성 지표의 변화를 보면 달러화 지수가 16년 최고치 이후 봉우리가 두 개 나타난 형태로 더 올라가는 것에 저항을 받고 있는 상태다. 달러, 채권, 주가 모두 강세로 트리플 강세 모습이다. 원자재 가격은 하방경직성의 모습을 보이고 난 후에 조금 하락한 모습이지만 아직은 뚜렷한 변화가 없다. 하지만 변동성 지수가 지난 주말에 10% 상승했기 때문에 유동성의 구조적인 변화보다는 시장에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선진국은 조금씩 둔화되는 반면에 이머징마켓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미국의 S&P지수가 의미 있게 하락하면 영향을 받기 때문에 S&P지수을 주목해야 한다. 일주일 전에는 삼각쐐기형이며 상방의 모습이었는데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삼각쐐기형은 뒤로 가고 채널형의 아래 벽을 뚫고 내려가려는 모습이다. 따라서 4~5월 정도에 미국 S&P지수가 조정을 보이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미국지수가 지난 주말에 많이 하락하며 대부분의 업종들도 하락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는 선방했지만 그동안 많이 상승했던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과 기술 업종은 많이 하락한 모습이다. 지금은 실적발표 시즌이기 때문에 실적발표의 결과가 좋게 나온 쪽은 긍정적인 반면에 보통의 종목군은 외부의 악재에 노출된 상태다.

중국 시장의 거래량 규모는 우리나라 코스피의 30배 정도다. 하루에 신규로 개설되는 계좌의 규모가 30만 개 정도로 농부, 상인도 주식을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코스닥, 코스피를 일주일 단위로 보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물 기준으로 상승할 수 있는 칸은 4칸 정도이며 코스피지수는 80포인트 정도다.

그런데 6칸 상승으로 120포인트 정도 상승했기 때문에 정상폭의 약 1.5배 정도 과속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즉, 세계 증시의 3분의 1 정도가 조정이며 3분의 1 정도가 조정을 대비하고 있어 코스피는 다음으로 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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