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원유 상품 '봇물'… ETF-ETN '경쟁'

입력 2015-04-20 13:44  

<앵커> 증권사들이 국제유가가 오르거나 내려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국내외 원유 파생결합상품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ETF(H)는 일평균 2백만주 이상 거래되는 인기 상품입니다.

미국 S&P 원유선물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2가지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상장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신한 브렌트유원유선물ETN(H)과 신한 인버스 WTI원유선물 ETN(H)은 뉴욕상품거래소에 상장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의 수익률을 반대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국내에서 원유가격과 거꾸로 움직이는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외 원유 관련 간접투자상품은 더욱 다양합니다.

원유 가격 상승폭의 최대 3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상품(Velocity Shares 3X Long Crude Oil ETN)과 하락폭의 3배 수익을 안겨주는 인버스 상품(Velocity Shares 3X Long Crude Oil ETN)도 있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이 원유 현물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런 원유복합파생상품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레버리지가 높은 상품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들 종목은 지수가 오르거나 떨어질 때 2~3배 수익을 얻지만 예상과 달리 반대로 움직일때는 그만큼 리스크가 크고 매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ETF를 초보자라면 순자산 규모가 큰 일반적인 ETF를 고르는게 바람직합니다.

또 해외 ETF투자시에는 환율과 세금도 꼼꼼히 따져봐야합니다.

ETF 종목에 (H) 표시가 없는 상품은 환헤지가 안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헤지가 안된 상품은 해당국가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환손실이 발생합니다.

세금측면에서 해외 ETF는 분배금과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고 금융소득공합과세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도 주의해야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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