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발전 3조kW 달성‥37년만에 쾌거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4-20 16:31  

<앵커>
우리 원전이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37년만에 발전량 3조kW를 달성했습니다.

서울시민들이 6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합니다.

먼저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고리 1호기 착공을 기념해 발파하는 모습입니다.

그로 부터 6년 뒤 우리나라 첫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20일) 새벽1시 국내 원전의 누적 발전량이 3조kW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3조kW는 국민 전체가 6년 3개월을, 서울시민이 6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또, KTX로 서울과 부산을 약 1억1,500만번 왕복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인터뷰> 장인순 / 한국원자력연구원 고문
"그렇게 많은 원자력발전을 하면서도 큰 사고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 이용률이 세계에서 제일 높아요. 그것이 우리나라의 유지, 보수능력이 월등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거든요"

1998년 우리 손으로 만든 한국형 원전이 들어섰고, 2009년 UAE에 원전을 수출했습니다.

석유 한방울 안 나오는 나라가 에너지를 수출하는 국가로 세계 만방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가동 원전은 총 23기로 세계 5위의 원전 보유국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전력 가운데 원전 비중을 22.2%에서 2035년 29%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국민 불안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원전이 아무리 값싸고 친환경 에너지라고 해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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