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의해야할 질환, '눈이 뻑뻑'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입력 2015-04-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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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의해야할 질환, `눈이 뻑뻑`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봄철 주의해야할 질환이 화제인 가운데, 안구건조증 예방법에 관심이 모인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모래알이 구르는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또한 눈이 가렵고 쓰라리거나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져 신경이 쓰인다.

이런 증상은 오전보다 오후에 더 자주 보이며 심해지면 아침에 눈 뜨기 힘든 정도이기도 하다.

안구건조증의 일반적 치료법은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을 점안하는 것인데, 인공 누액은 눈물의 기본적인 3가지 성분인 지방층, 수성층, 점액층이 잘 유지되게 해준다.

특히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으며,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층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눈을 자주 깜빡이는게 좋다.

또한 책이나 TV를 눈 위치보다 약간 아래쪽에 둬 눈꺼풀 틈새를 작게 해주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물의 증발을 줄여주기 위해 실내 온도를 18℃ 정도로 유지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동차 히터 바람이 나오는 위치에 직접 눈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고 가벼운 눈 운동을 해주면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나 예방에 좋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1월~6월)로 분석한 결과 봄철 주의해야할 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3월에 큰 폭으로 증가해 6월에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진료인원 중 약 40%가 3,4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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